[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한화증권은 2일
현대중공업(009540)의 1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충족하는 무난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4만원을 유지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9% 증가한 6조3063억원, 영업이익은 11.0% 늘어난 9918억원, 당기순이익은 21.2% 늘어난 9030억원을 달성했다"며 "매출액은 컨센선스를 소폭 하회했고, 영업이익은 소폭 상회했지만, 그 차이가 크지 않아 대체로 기대치에 부합한 무난한 실적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전기전자부문의 실적부진"이라며 "전기전자사업부가 현대중공업 비조선부문의 핵심 중 하나이고, 지난해부터 현대중공업 주가상승의 주요 동인이 비조선부문에 대한 프리미엄 논리였다는 측면에서 향후 동 사업부의 실적회복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다만 조선부문과 건설장비 부문의 영업이익 증가로 전사기준 실적은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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