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최초의 중형 가솔린 하이브리드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본격 출시한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현대차가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전용 '누우 2.0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해 동급 최고인 최고출력 150마력과 최대토크 18.3kg.m를 구현했다.
엔진과 함께 출력을 담당하는 모터는 '30킬로와트(kW)급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41마력(30kW), 최대토크 20.9kg.m(205Nm)의 성능을 확보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큰 용량의 모터를 필요로 하는 도요타와 지엠 등 복합형 시스템보다 간단한 구조와 적은 모터용량에도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외관은 기존 쏘나타의 역동적인 디자인에 물방울 모양의 엑사곤 타입 그릴을 적용해 보다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리어콤비램프에는 세계 최초로 리플렉션 발광 기술을 적용해 발광다이오드(LED)에서 발생되는 빛과 그 허상을 적절히 배열해 3차원의 고급 이미지를 표현했다.
엔진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는 전기차 모드 주행시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해 '가상 엔진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안전사양도 크게 높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세계 최초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수입 경쟁모델 보다 더 나은 연비와 성능을 제공하는 첨단 친환경차"라며 "앞으로도 더욱 향상된 기술력으로 미래 그린카 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개별소비세와 교육세 등을 각각 최대 100만원, 30만원씩 감면받아 ▲ 프리미어(PREMIER) 모델은 2975만원 ▲ 로얄(ROYAL) 모델은 3295만원이다.
여기에 차량 등록시 취득세는 최대 140만원, 채권과 공채 등도 최대 200만원까지 면제받을 수 있어 실제 가격은 2635만~2955만원까직 낮아진다.
현대차는 쏘나타 하이브리 출시와 함께 전국 주요거점에서 시승회와 전시회에 나서는 한편 기존 쏘나타의 무상 보증기간에 추가로 하이브리드 전용부품에 대해서 6년간 12만 킬로미터(km)의 무상 보증기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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