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대우증권은 28일 5월 시장이 고속은 아니지만 순항하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코스피밴드 2100~2300포인트를 제시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달에는 미국의 양적완화와 관련한 무수한 해석과 전망이 등장할 것 같다"며 "그러나 구체적인 그림이 등장하기까지는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어서 시장은 기존의 구도와 관성 내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투자전략가의 관점에서 업종별 우열을 따진다면 경기관련 소비재가 가장 우위에 놓일 것으로 본다"며 "에너지와 소재업종이 그 뒤를 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정보기술(IT), 금융이 후위그룹을 형성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지금과 마찬가지로 선두업종과 후위업종의 면면이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다만, 5월 중 선두그룹과 후위그룹간의 격차는 다소 줄어들 전망"이라며 "선두그룹은 페이스 조절가능성이 있고 후위그룹은 그 동안 부진에 따른 분발, 혹은 양적완화의 불확실성에 대한 일종의 보험 성격으로 상대적인 선전이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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