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CJ E&M(130960)에 대해 게임 부분의 우려가 과도하다며 최근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3000원은 유지했다.
이날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M의 주가는 4월 초 대비 11.4% 하락해 시장 대비 15.2% 초과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서든어택 재계약과 온라인게임 셧다운제 도입 등 게임부문에 대한 우려와 KT스카이라이프와 MBC의 재송신 대가 산정으로 CJ E&M의 수신료 수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가는 이를 과도하게 반영했다며 서든어택의 재계약이 실패해도 올해 매출액 감소는 270억원에 그치고 같은 장르의 신규 게임을 다수 출시해 보완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CJ E&M의 협상력을 감안하면 KT스카이라이프로부터 받는 수신료 수익은 크게 변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올해 CJ E&M의 실적이 회사의 가이던스를 충족하지 못할 것이라는 시각이 많지만 국내 사업에서 방송 부문이 이익 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광고단가 정상화, 수신료 증가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게임, 음악, 영화 등 나머지 사업 부문의 이익도 고루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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