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8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올해 1분기부터 즉각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조동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7000억원, 영업이익 821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정상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주택부문관련 손실처리 8765억원 이상 반영하면서 잠재부실을 대대적으로 정리했고 이러한 효과로 가파른 실적 정상화 국면에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는 턴어라운드 이후 가파른 이익 정상화 과정이 진행되는 기간(2011년~2013년)에는 높은 벨류에이션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기대감이 주가를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올해 대우건설의 해외 사업부분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 2007년, 2008년 각각 16.1%, 14.1% 수준에 불과했던 해외수주 비중이 올해 39.1%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엔지니어 인력을 지난해 말 260명에서 올해말까지 430명으로 확충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대우건설이 강점으로 보유하고 있는 발전 플랜트 중심으로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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