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日 지진의 여파 가시화..목표가↓-유화證
2011-04-15 08:57:0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유화증권은 15일 모두투어(08016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2분기부터 실적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남성현 유화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36.2% 증가한 34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2.1% 증가한 85억원을 기록해 기존 추정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2분기부터는 실적 상승이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사태 장기화로 인한 일본수요 둔화와 4월과 5월 예약률 하락에 따른 수요감소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
 
그는 4월과 5월 모객율 현황을 살펴보면 전년대비 5.2%, 19.2%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고 동남아시아로의 일본수요 대체도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모두투어의 2분기 실적 전망치는 영업수익 294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남 연구원은 일본사태로 인한 일본 여행수요 감소와 예약률 둔화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삼아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17.1% 하향해 목표주가도 내려 잡았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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