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실적 모멘텀 이어진다..목표가↑-신한투자
2011-04-15 08:57:2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IT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 대응으로 이익의 지속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이 전분기대비 1.2% 증가한 2조7800억원을 기록하고 연결 영업이익은 3110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인 2500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2분기에도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일본 지진 이후 세트 업체들은 일본 메모리 회사인 엘피다와 도시바의 구매비중을 축소하고 하이닉스 등 공급이 안정적인 업체로부터의 구매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 내 노트북 제조업체인 도시바, 후지쯔, 샤프 등이 엘피다의 구매비중을 축소하고 하이닉스의 D램 구매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는 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에 따라 하이닉스의 주가는 장기 호황국면이었던 지난 2005년 주가순자산비율(PBR) 밴드 상단인 2.5배를 뛰어넘을 수 있는 추세적 이동이 시작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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