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도요타자동차가 이달 중 전체 북미공장의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토요타자동차는 "일본 대지진으로 일본에서 부품공급이 막혀있는 상황"이라며, "4월에도 북미 총 14개 공장의 일시적인 가동 중단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미 일본 대지진은 일본과 미국 주요 5개사의 북미 생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미국에서는 혼란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강해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도요타는 공장 가동 중단 시기와 감산 규모를 포함해 아직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도요타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에 완성차 및 엔진 등 14개 생산 거점을 두고 있으며, 이들 공장은 대부분의 부품을 북미에서 현지 조달하고 있지만 일부는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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