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키움증권(039490)은 4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백화점의 고성장세, 할인점의 수익성 개선 추세에 비해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6만원을 유지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백화점의 예상을 초과하는 매출 성장세와 할인점의 수익성 개선이 반영되며 주가가 반등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음에도 불구, 롯데쇼핑은 올해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9배에 불과하고 주가순이익비율(PER) 역시 11.7배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내년과 오는 2013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각각 17.8%, 13.8%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다.
손 연구원은 "특히 국내의 백화점 업황과 할인점 수익성 개선이 예상을 웃돌고 있어 향후 이익 전망치의 상향 조정이 예상되는 점은 주가의 가격 메리트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의 긴축 우려가 완화될 경우 중국법인을 대표로 하는 해외 법인의 이익기여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에 반영될 수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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