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연내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나라야나 코체르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연준은 사실상 제로 수준에 가까운 기준금리를 올 연말 내에 최고 0.75%까지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체르라코타 총재의 이 같은 전망은 월가 전문가들의 금리 인상 시기 보다 훨씬 앞선 것이다.
연준은 지난 2008년 12월부터 지금까지 기준금리를 0~0.25%로, 사실상 제로금리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
코체르라코타 총재는 "미국 경제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올해 미국 경제는 3%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코체르라코타 총재는 연준 내에서도 '매파'로 알려진 인물이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올해 순회 멤버이기로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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