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일부 은행 배당 허용키로
2011-03-21 07:42:1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JP모간 등 일부 은행들의 배당 재개를 허용하기로 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연준은 재무건전성 테스트에 통과한 19개 대형은행 가운데 일부 은행들의 배당 재개를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금융위기 이후 대형 금융지주회사들의 자본 상황이 질과 양 모든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개선됐다"며 "적절한 시기에서 주주들에게 자본을 돌려주는 것은 금융 부문 개선의 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8년 말부터 2010년까지 대형 은행들의 보통주 가치는 3000억달러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의 발표 이후 JP모간을 비롯해 웰스파고와 US뱅코프 등은 즉각 배당금 인상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연준은 지난 2007~2009년 금융위기 이후 은행들의 자본확충을 위해 배당을 중단시켰다.
 
하지만 은행들의 이익이 점차 개선되면서 건전성 조건에 충족한 은행에 한해 배당재개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준은 19개 은행지주회사에 대해 재무건전성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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