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한국지엠은 31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1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1 서울모터쇼'에 전세계 최초로 컨셉트카 미래(Miray)를 선보였다.
한국지엠은 이번 모터쇼에서 미래와 쉐보레 볼트 등 친환경차와 하반기 출시할 정통 스포츠카 콜벳(Corvette), 캡티바(Captiva), 크루즈 해치백(Cruze Hatchback) 등 22대의 쉐보레 풀 라인업을 모두 출품했다.
전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컨셉트카 '미래'와 2011년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된 전기차 쉐보레 볼트(Volt)는 자동차의 미래를 제시하는 쉐보레 브랜드의 대표 차량이다.
특히 월드 프리미어 차량인 미래는 한국지엠의 선행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개발을 주도한 모델로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에 알류미늄 샤시 차체, 수직오픈형 시저도어(Scissor door)를 채택해 제트기와 같은 역동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1.5리터 터보차저 엔진과 1.6킬로와트 리튬이온 배터리, 2개의 15킬로와트급 전기모터를 장착해 높은 친환경성을 자랑한다.
시내 주행 시 전기모터가 구동되어 배출가스없이 주행이 가능하며, 스포츠 드라이빙 시에는 후면에 자리잡은 1.5리터 터보차저 엔진이 전기모터와 함께 구동되어 후륜 구동이 가능하다.
듀얼 클러치의 적용으로 빠르고 정확한 변속이 가능하며 정지시에 엔진 가동을 정지함으로써 연비효율을 증가시켜주는 '스타트 앤 스탑(start and stop)'도 적용됐다.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한국지엠 사장은 "전시된 쉐보레 차량들은 우리가 쉐보레의 100년 역사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더 진보된 제품 디자인, 성능, 가치를 제공하는 뛰어난 자동차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며 "미래와 볼트를 통해 한국지엠의 친환경차 기술 리더십을 확인하는 동시에 우리가 어떻게 쉐보레 100년의 역사를 이어갈 것인지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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