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리비아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럽 은행 감독 당국이 은행권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재무건전성 평가)에 '파산 임박' 시나리오 포함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은행주를 중심으로 금융 관련주들의 부진 역시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FTSE100지수는 오전8시26분 현재 전날보다 15.91포인트(0.27%) 내린 5974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바클레이즈와 로이즈뱅킹그룹이 각각 1.5%, 1.1% 하락하는 등 은행주가 가장 크게 밀리고 있다.
독일 DAX30지수는 42.01포인트(0.59%) 하락한 7136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자동차주와 은행주들이 동반 약세흐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도이치방크가 2% 급락세를 기록 중이고 BMW자동차도 1%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22.47포인트(0.56%) 밀린 3997포인트에 거래를 이어가며 4000선을 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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