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혜진기자] 동원그룹(회장 김재철)은 스타키스트의 신임 사장으로 조인수 전 한국피자헛 사장을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조인수 사장은 브라질 이민 1.5세대로 브라질 IMES 대학을 나와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했다.
1984년부터 10여년간 P&G에서 근무하다 97년 미국 YRI에 입사해 그해 12월부터 2008년 1월까지 한국피자헛 대표와 일본KFC 회장, 미국 YRI 본사 수석부사장을 역임했다.
한국피자헛을 국내 1위브랜드로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제 경험까지 두루 갖춘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다.
동원그룹은 “2008년 인수 후 안정화에 접어든 스타키스트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수 있는 검증된 전문가를 영입했다”며 “조 사장은 한국정서에 밝은 동시에 풍부한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까지 갖춰 동원그룹과 스타키스트의 글로벌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타키스트는 세계 최고의 참치 브랜드이자 미국 내 가공참치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동원그룹은 참치를 통한 세계적 식품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난 2008년 6월 국내식품업계 해외기업 인수합병(M&A)으로는 최대 규모인 3억6300만달러에 스타키스트를 인수했다.
스타키스트는 동원의 40년간 축적된 참치 관련 사업 노하우를 통해 피인수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가파르게 성장하며 동원그룹의 글로벌화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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