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증시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만700선을 회복했다.
1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52.15엔(0.5%) 오른 10,676.24로 개장한 후, 9시58분 현재 87.31엔(0.82%) 오른 1만711.40엔을 기록 중이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 소식으로 국제 유가가 안정된데다 경제지표 개선, 워런 버핏의 미국 경제 낙관론 등이 투자심리를 안정시켜 상승마감하며 일본증시도 투자심리가 호전된 모습이다.
달러·엔 환율이 소폭 오른 점도(엔화가치 하락)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달러·엔 환율은 0.08엔 상승한 81.76엔을 기록했다.
경제지표도 주가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총무성이 발표한 일본의 1월 실업률은 4.9%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부합했다.
은행(+1.92%), 고무제품(+1.80%), 보험(+1.65%), 서비스업(+1.54%), 섬유제품(+1.49%), 해운(+1.36%)업종이 1%이상의 상승세를 보이며 전업종이 오르고 있다.
신세이은행(+7.69%), 덴쓰(+4.31%), 스미토모신탁은행(+3.47%), 미쓰비시중공업(+3.17%), 미즈호파이낸셜그룹(+2.38%), 미쓰이화학(+2.30%), 닛산자동차(+2.04%), 쇼와전공(+1.68%)이 오르는 반면, 헤이와부동산(-1.26%), 카시오계산기(-1.11%), 후지쯔(-0.91%), 미쓰이조선(-0.89%), 쇼와쉘석유(-0.41%)는 내림세다.
전문가들은 "기술적지표나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보면 주가하락이 마무리돼가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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