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목표가 10만→8.5만원..'매수'-대신證
2011-02-28 08:53:4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대신증권(003540)은 28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내재가치(펀더멘털) 대비 주가 하락이 과도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최근 중동·북아프리카에서 진행 중인 소요사태로 유가가 치솟고 있는 점, 예상보다 높은 원·달러환율로 인한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8만5000원으로 15% 하향 조정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비록 목표가는 하향했지만 현 시점이 대한항공에 대한 매수기회"라고 판단했다.
 
최근 유가 상승이 수요 증가보다는 공급 차질 우려에 따른 것으로 사태 진정 시 정상 수준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고, 대한항공이 한진에너지를 통해 보유 중인 S-Oil(010950)의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이익이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양 연구원은 "또 올해 견조한 항공 수요로 인해 유가 하향 안정화 시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현 주가는 올해 추정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3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1배 수준으로 저평가 영역에 속해 있다"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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