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대신증권(003540)은 28일 전기전자업종에 대해 3월이 신제품 출시를 통한 이익모멘텀이 높아지는 시점이라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통적으로 3월은 성수기 국면으로 진입하는 첫 시점인 동시에 휴대폰과 텔레비전(TV) 중심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매출 확대,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는 점을 감안 시 정보기술(IT) 업종의 양호한 주가 흐름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3월은 고성장세가 예상되는 스마트폰과 스마트 패드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신모델 출시가 본격화되면서 국내 IT업체의 매출과 이익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란 관측이다.
삼성전자(005930)의 경우 '갤럭시S 2'와 '갤럭시탭 2' 출시가 2분기에 이뤄질 예정이며,
LG전자(066570)도 올해 전략모델인 '옵티머스 2X'와 옵티머스 패드가 3월 중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추정됐다.
박 연구원은 "발광다이오드(LED) TV 출하량도 3월 이후 신규 모델을 중심으로 본격화될 것"이라며 "LED TV 가격 하락에 따른 교체·신규 수요가 기대되고, LED 칩 업체들의 가동률도 전월 대비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전통적으로 IT 업종의 이익모멘텀이 2분기와 3분기에 가장 높은 점을 감안하면, 올해에도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LED TV 등 신규 시장의 고성장세가 예상돼, 3월 이후에 본격적인 신제품 출시가 IT 기업에 대한 주가 상승 모멘텀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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