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株, 해외 '신차효과' 두각..'비중확대'-신한투자
2011-02-28 08:36:5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자동차업종에 대해 현대·기아차 신차들의 판매 모멘텀이 유효한 이상 1~2분기는 해외 법인의 이익 증가로 나타날 것이라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자동차섹터 주가는 그간 시장 상승을 이끌어 온 원동력을 상실했다는 평가다.
 
이기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가 약세 요인은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의 지분법이익 하락으로 순이익이 시장 기대를 밑돌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해외 판매를 대비해 수출이 증가했지만, 판매법인에서 판매되지 않고 재고로 잡힌 물량이 많았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현대·기아차 신차들의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미국 시장에서 1월 현지 판매가 양호한 수준을 기록한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4분기에 귀속되지 않았던 이익이 1분기에 수반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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