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벤처기업협회는 22일 서울 르네상스호텔 3층 다이아몬드볼룸에서 '2011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036930) 대표를 10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또 신규 임원단을 구성하는 한편 상근부회장을 선임하고, 올해 벤처기업협회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전임회장의 잔여임기를 이어받아 9대 협회장직을 수행해 온 황철주 회장은 그 동안 벤처 7일장터와 청년 창업가들의 멘토-멘티 서비스 등을 진행해왔다.
황철주 회장은 1959년 경북 고령 출생으로 지난 1995년 주성엔지니어링을 창업했다.
독보적인 기술력과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주성을 반도체ㆍ디스플레이 공정장비와 태양전지 장비 등 글로벌 장비전문업체로 성장시켰다.
대표적인 벤처 1세대 기업인으로 협회 초창기부터 임원으로 활동하며 협회와 업계 발전에 공헌해왔다.
또한 중견벤처의 지속 성장을 위해 발족된 '글로벌중견벤처포럼'의 초대의장과 올해 3월 출범하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초대 이사장을 맡았다.
앞으로 협회는 황 회장을 중심으로 벤처업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과제 발굴, 대정부 정책건의 등의 역할을 꾸준히 수행할 계획이다.
황철주 회장은 취임소감으로 "달아오른 벤처업계의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키고, 명실상부한 벤처르네상스를 꽃피우기 위해 협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기업가정신재단 출범, 스타트업 포럼과 성장단계별 협의회 운영, 1일 회장제와 벤처7일장터 활성화 등을 통해 벤처기업인들이 존경받고 성공할 수 있는 풍토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1년 협회 임원진은 황 회장 외에 부회장단 23인, 이사 30인, 감사 2인 등 총 55인으로 구성됐다.
최신규(손오공), 김병기(애플민트홀딩스), 김희정(멘토비즈니스센터), 이인재(진영정기), 이찬휘(이찬휘엠엔에이), 정광춘(잉크테크), 정현경(중앙아이씨에스), 한경희(한경희생활과학) 등 8인은 새로 임원진에 합류했다.
신임 상근부회장에는 박창교 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을 선임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협회의 2011년 사업계획도 발표했다.
한편 협회는 제2의 벤처시대를 선도하는 '혁신형기업 대표단체로서 창업과 지속 성장 촉진의 구심체'를 2011년 목표로 삼았다.
구체적으로는 ▲ 창업 및 기업가정신 확산 ▲ 벤처생태계 환경조성 ▲ 벤처기업 인력양성·공급 지원 ▲ 상생협력 활성화 ▲ 판로 및 투자유치 지원 ▲ 벤처기업 글로벌화 촉진 ▲ IT기술상용화 기반구축 ▲ 회원서비스 내실화 등 8대 실천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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