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IG투자증권은 21일
주성엔지니어링(036930)에 대해 수익성 우려를 떨치고 올해 큰 폭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7500원을 유지했다.
김영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솔라셀 장비의 성장성과 수익성, 추가적인 자금조달 우려로 장비업종 대표주 프리미엄이 훼손되며 그간 부진한 주가흐름이 지속돼왔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4분기 실적을 통해 솔라셀 장비 수익성이 개선되고있음을 입증했다"며 "향후 수주모멘텀이 재개될 것에 주목하라"고 밝혔다.
주성엔지니어링의 4분기 매출액은 12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0%, 1002% 급증한 131억원과 5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0.8%로 전분기(11.9%)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수익성은 당초 예상을 상회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수주잔고가 1861억원으로 전분기(2486억원) 대비 크게 감소했지만, 주 고객인
LG디스플레이(034220)의 본격적인 장비 발주가 다가오고 있어 수주모멘텀이 임박했다"고 판단했다.
솔라셀 장비가 외형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의 아몰레드(AMOLED) 투자 확대에 따른 '밸류체인(Value Chain)'과 함께 발광다이오드(LED) 장비 매출 본격화 여부도 주목하라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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