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현대증권은 21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충분한 가격조정을 거쳐 투자매력도가 증가했다고 판단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최근 3개월간 패널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둔화 우려로 5% 하락해 시장대비 9% 초과 하락했다"면서 "그러나 지금부터는 선제적 종목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패널가격과 출하량이 2월에 바닥 확인이 예상되고, 현 주가가 역사적 밴드 하단에 근접해 충분한 주가조정이 이뤄졌다"며 "2분기부터 실적개선의 가시성 확대로 주가 선행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애플은 올 2분기 아이패드, 3분기 아이폰4 업그레이드, 4분기 아이패드3, 내년 1분기 아이폰5 출시가 예상된다"며 "LG디스플레이가 IPS패널을 기반으로 애플 내 독점적 시장지위 지속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이번 춘절에 LGD 주요 거래선의 판매가 매우 양호해 빠르면 3월, 늦어도 4월부터는 5월 노동절 수요 대비한 패널의 재고축적 수요가 도래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LCD 패널산업은 2분기부터 본격적 회복국면 진입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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