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여러 악재로 큰 폭의 조정을 겪었던 건설주들이 반등하고 있다. 건설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45포인트(0.63%) 오른 230.53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해외수주모멘텀, 주택경기활성화 대책 등으로 건설주에 대한 주가모멘텀이 있다고 보고 있다.
김동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업종 주가의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올해부터 국내 주택경기 회복이 건설업체들의 펀더멘털 개선을 본격 견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에도 한국 건설업체들의 해외수주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군내 대형 건설업체들의 밸류에이션도 리레이팅 추세가 유효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윤진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인상 우려와 월드기업,
진흥기업(002780)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인한 최근 대형건설주의 낙폭은 과도했다"며 "대형 해외수주건들의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대형건설사들은 2013년까지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금리인상시 가계의 주택담보대출 상환부담이 증가하지만,가계소득 증가, 미분양 감소로 인한 주택수급 개선, DTI 한시적 면제와 같은 주택경기활성화 대책 지속으로 인해 금리인상이 주택경기에 끼칠 영향은 중립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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