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KB금융(105560)지주는 지난 4분기 2307억원 순손실을 포함해 작년 당기순이익이 88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룹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3.6% 감소한 것은 지난 2분기중 자산건전성 개선을 위한 보수적 충당금 적립이 있었고, 4분기에 단행된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 6525억원(판관비 5706억원 + 기타충당금 819억원) 때문이다.
판관비는 3분기까지는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4분기중 실시된 희망퇴직으로 인해 비용이 일시적으로 올랐다.
충당금전입액은 지난 2분기 충당금 적립에 따라 3조 1473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4% (6094억원) 커졌다.
KB국민은행 작년 당기순이익은 112억원으로 전년대비 98.2%(6246억원) 감소했였으며 4분기중에는 219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4분기에 2.94%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0.31%포인트 상승했다.
연체율은 1%로 전년대비 0.37%포인트 증가하였으나 전분기대비로는 0.21%포인트 떨어졌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94%, 기업대출 연체율은 1.07%였다.
그룹 총자산은 전년말대비 10조1000억원 증가한 326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 최대화, 철저한 리스크관리 및 글로벌 수준의 역량개발 노력을 경주함으로써 시장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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