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저점을 낙폭을 키우고 있다.
9일 10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20포인트(0.44%) 내린 2060.50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중국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전날보다 7.42포인트 오른 2077.12로 장을 시작했다. 증국의 금리인상은 선반영됐다는 분석이 힘을 얻으며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인 듯 보였다. 하지만 위안화 절상에 따라 다른 아시아 통화들도 동반 절상될 것이란 분석에 오히려 원·달러 환율 하락을 이끌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5원 내린 1103.55원을 기록하며 1100원을 위협하고 있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은 1458억원 내다팔며 이틀째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48억원, 60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순매수로 출발했지만 매도 전환해 현재는 48계약 순매도다.
개인도 1287계약 팔고 있다. 반면 기관은 1023계약 순매수다.
베이시스가 백워테이션에서 콘탱고로 전환하며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 프로그램 매도는 주춤해졌다. 장중 한때 700억원 이상 물량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 시각 현재 차익 8억원, 비차익 553억원 순매도로 총 561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특히 운송장비업종과 화학업종은 외국인의 매도가 집중되며 약세를 면치못하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업종은 전날에 이어 나흘째 강세다. 철강금속 업종지수는 0.99% 오르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그 뒤를 통신업, 은행업, 건설업 등이 잇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금융주를 제외하고 대부분 조정받고 있다.
반면 현대차 3인방은 조정을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34포인트(0.63%) 내린 528.13을 기록중이다.
미국 정부의 고속철도망 구축 소식에 철도 관련주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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