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신규+주력 사업 고른 성장세-동양종금證
2011-01-28 07:35:3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동양종금증권은 28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올해 대형마트와 주력 백화점 부문의 외형 신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7만원을 유지했다. 
 
한상화 연구원은 “3개의 주요 점포와 기존 점포들의 안정적인 영업현금 창출이 이뤄지고 있다”며 “신규 점포 유형은 전통적인 백화점 형태에서 벗어나 라이프스타일센터를 표방한 아울렛으로 지방에 오픈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김포스카이파크를 비롯해 대구 봉무 아울렛,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오픈할 예정”이라며 “수익성부문에서는 아울렛 매출 비중이 상승하면서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업태 다변화를 통한 경기 대응력을 갖춘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해외부문에 대해서는 “기존법인의 경우 인수합병에 따른 영업권 상각이 발생하거나 신설법인의 경우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대부분 당기순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10년 지분법평가손실 1140억원이 발생하면서 동사의 순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한 연구원은 “그러나 연간 손실규모가 회사 외형에 비해 크지 않고, 손실 폭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향후 개선될 여지는 크다”며 “올해 중국 13개, 인도네시아 4개, 베트남 1개 점포를 오픈하는 등 점포 수가 확대되면서 영업이 안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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