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우리나라가 지난해 주요20개국(G20)회의에서 주도했던 글로벌 금융안전망이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 이사회는 지난 19일 마케도니아에 예방적 대출제도(PCL) 지원을 최초로 승인했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약 6억3500만달러를 지원한다.
PCL은 탄력대출제도(FCL) 기준에는 미달하나, 건전한 정책을 수행하는 국가에 예방적 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8월30일 도입됐다.
또 지난 10일에는 멕시코에 대해서도 인출기한 2년으로 총 733억달러 규모(쿼타 대비 1500%)의 탄력대출제도(FCL) 지원을 승인한 바 있다.
탄력대출제도(FCL)는 자금을 필요로 하는 국가가 IMF에서 필요한 만큼 돈을 빌리는 것으로 지난 8월30일 기존 쿼터대비 1000%인 대출한도를 폐지하고, 6개월이었던 인출기한도 1년으로 연장했다.
재정부는 "이번 지원이 우리나라가 주도한 글로벌 금융안전망의 구체적인 성과 사례"라며 "시스템 위기 대응및 IMF와 지역 금융안전망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추가적인 연구와 정책방안 마련을 국제사회에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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