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팬택이 최근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서면서 LG전자와의 '시장 2위' 경쟁에 다시 한번 불을 당겼다.
19일 팬택은 최근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었고, 최신 제품인 베가X가 1일 4000~5000대 가량 판매되면서 10만대 고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팬택은 다음달 SK텔레콤을 통해 베가X 보다 뛰어난 후속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오는 4월 듀얼코어 스마트폰도 공개할 예정이다.
듀얼코어 스마트폰은 일본 시장에도 선보이며, 시장 공략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베가X는 4인치(10.2cm) 대화면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2버전(프로요)를 탑재했으며, 전 모델인 베가에 비해 속도가 빠르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팬택은 듀얼코어 스마트폰 이외에도 스카이 휴대폰의 강점이었던 감각적인 디자인과 차별화된 기능 그리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중적 제품을 계획 중이다.
팬택은 베가X를 KT와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하고 월드스타 이병헌을 광고모델로 해 대대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팬택은 올해 스마트폰 판매목표를 지난해 100만대에서 올해 1000만대로 10배 가까이 늘렸다.
또 북미, 중국, 유럽 등 스마트폰 최대시장에 진입하면서도 국내 스마트폰 시장 2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예고했다.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 중에서는 삼성전자에 이어 2위, 해외 제조사를 포함하면 3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응준 국내상품기획팀 상무는 "팬택의 스마트폰 급성장 배경에는 직원들과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전사적인 노력에 있다"며 "뛰어난 성능과 속도, 사후지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팬택 스마트폰의 핵심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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