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미국 애플이 아이패드와 아이폰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최근 분기 순이익은 77.5% 급증했다.
18일(현지시간) 애플은 지난해 12월25일로 끝난 2011 회계연도 1분기 순이익이 60억 달러(주당 6.43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의 33억8000만 달러(주당 3.67달러)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67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156억8000만달러보다 70% 늘었다.
이는 당초 시장 전문가들은 예상치인 주당 순이익 5.40달러, 매출 244억3300만 달러를 웃도는 결과다.
이 기간에 애플의 태블릿 PC 아이패드 판매는 700만대를 넘어섰다.
애플은 2분기 매출이 220억달러 가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의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가 병가를 냈다는 소식에 이날 실적 발표 전 애플은 2.25% 하락한 채 정규거래를 마쳤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3%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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