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목표주가 66만→70만원 '상향'-IBK證
2011-01-18 08:31:0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IBK투자증권은 18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실적보단 유동성 유입에 의미를 둘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6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032830) 지분가치를 반영한 결과 총 기업가치는 13조1611억원으로 산출됐다"며 "유동성 유입에 따른 모멘텀 확대 관점에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오는 5월 삼성생명 잔여지분 (11%) 매각 계획에 따른 현금 약 2조4000억원의 유입은 현 시점에서 신세계의 사업 구조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유동성 유입 효과가 상쇄할 것이라는 평가다.
 
지난 4분기 총매출액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7% 감소하며 시장예상치를 하회했다.
 
안 연구원은 "올해 백화점은 업황 호조 속에서 신규점의 2년차 영업이 빠르게 개선되며 두 자리 수의 외형성장이 가능하겠지만 할인점은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비용 개선은 당분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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