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PR 물량 부담..약보합
외국인 순매도 전환..금융·보험업종 강세
2011-01-14 09:21:0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가 이틀째 내림세다.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과 전날 옵션만기에 따른 대규모 프로그램 물량 출회가 이날도 이어지고 있다.
 
간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자 수의 예상외 증가 발표 역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65포인트(-0.46%) 하락한 2079.83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674억원 어치를 내다 팔며 순매도로 돌아섰으며, 기관 역시 20억원 어치를 매도 우위. 이에 반해 개인은 1108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선물시장에선 개인이 1902계약 순매도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56계약, 678계약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프로그램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쪽에서 693억원, 비차익거래쪽에서 672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전체적으로 136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보험(0.86%), 금융(0.77%), 운수창고(0.63%) 업종의 강세가 도드라지고 있다. 이에 반해 철강금속(-1.06%), 전기가스(-1.18%) 업종은 상대적 약세.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금리인상에 따른 수혜 기대를 비롯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를 운용 중인 라자드에셋매니지먼트의 지분 매입 소식으로 신한지주(055550)가 1.33%, 삼성생명(032830)이 1.42%, LG전자(066570)가 0.89% 각각 상승하고 있다. 반면, POSCO(005490)(-1.04%), SK에너지(096770)(-2.31%), 한국전력(015760)(-1.24%) 등은 약세다.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1.60원 떨어진 111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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