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삼성증권은 13일
빙그레(005180)에 대해 곡물가격, 환율 등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음식료 투자대안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4000원을 신규제시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
빙그레(005180)가 올해 매출 6%, 영업이익 11% 성장할 것”이라며 “매출의 40%, 22%, 15%를 차지하는 아이스크림, 가공유, 떠먹는 요구르트가 각각 5%, 11%, 13%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빙그레(005180)가 지난해 가격인상을 최소화한 아이스크림 부문의 프리미엄화가 진행 중이고 가공유 판매는 지속적인 편의점 수 증가의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최근 1~2년간의 경쟁사들의 판촉으로 성장한 떠먹는 요구르트 시장에서 높은 시장 지배력을 발휘해 시장 점유율을 회복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양 연구원은 올해 원유가격 상승 가능성이 있어 단기적인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지만 기타 유가공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원유매입규모가 적고, 원가를 전가하려는 경쟁사의 노력으로 인해 빙그레의 수익성이 보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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