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충분한 예우"…이 대통령, 지뢰 피해 장병 위문
피해 장병 가족들 "음모론 바로잡아 달라"
2026-09-30 15:28:00 ㅣ 2026-09-30 16:03:00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제3차 민관합동 점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육군 25사단 비무장지대(DMZ) 지뢰 사고로 부상을 입은 군 장병을 찾아 위로하고 '충분한 예우'를 약속했습니다. 또 피해 장병 가족들에게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해 알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군수도병원을 방문해 DMZ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부상 장병과 그 가족들을 위로했다고 김성완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먼저 병실을 찾아 부상 장병들을 위로하며 회복에 전념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부상 장병들은 이 대통령에게 "작전팀이 한 몸이 돼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했는데요. 특히 "어디든, 어느 자리든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싶다"면서 회복 후에도 군복무를 계속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부상 장병의 가족들을 만나서도 고충 사항을 들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부상 장병들과 가족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장병들의 치료와 재활은 물론, 군 생활을 계속할 수 있도록 충분히 예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관계자들에게 작전 중 부상을 당했을 때 합당한 보상이 있는지 묻고 "부상자들이 충분히 예우받지 못하는 경우 군의 사기와 직결되니, 반드시 챙겨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원 방안 등에 대한 결과를 가족들에게 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부상 장병의 가족들은 이 대통령에게 "부상 장병들을 이용해 선동하고 음모론을 펼치는 사람이 너무 많아 힘들다"고 호소하며 바로잡아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위문은 별도의 사진 촬영 없이 조용한 분위기에서 이뤄졌습니다. 부상 장병의 자녀들이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했다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