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FA 단독 전시관 오픈…“AI 리빙으로 일상 혁신”
2~6일까지 독일 베를린서 단독 전시
엔터테인먼트·홈·케어 등 3가지 주제
2026-09-02 11:00:14 2026-09-02 11:06:01
[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 개막에 앞서 단독 전시관을 꾸리고 가전과 모바일, 디스플레이를 아우르는 인공지능(AI) 생태계를 선보입니다. 개별 기기를 연결하는 ‘AI 홈’을 넘어 AI가 여가와 에너지 관리, 건강 등 일상 전반을 지원하는 ‘AI 리빙’ 경험을 제시한다는 구상입니다.
 
삼성전자 모델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 개막에 앞서 2일부터 6일까지 운영하는 훔볼트 카레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 입구에 관람객을 새로운 차원으로 이끄는 콘셉트로 설치된 ‘포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 컨벤션 센터 ‘훔볼트 카레’에서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를 주제로 단독 전시관을 운영합니다. 전시관은 엔터테인먼트 컴패니언, 홈 컴패니언, 셀프케어 컴패니언 등 세 가지 테마 공간으로 구성했습니다. TV와 가전, 갤럭시 기기를 중심으로 AI가 사용자 생활 방식과 필요에 맞춰 작동하는 모습을 구현했다는 설명입니다.
 
엔터테인먼트 공간에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AI TV 기술을 앞세웠습니다. 미세한 크기의 RGB(빨강·초록·파랑) LED로 색상과 명암을 정교하게 표현하는 ‘마이크로 RGB’와 2026년 TV 라인업부터 적용된 ‘비전 AI 컴패니언’을 선보입니다. 이 기술은 대화형 AI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콘텐츠와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입니다.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전자 단독 전시관에서 TV에 탑재된 비전 AI 컴패니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는 전 세계 월간 활성 사용자 1억명을 돌파하는 등 미디어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 42형 커브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7’과 1100Hz 초고주사율을 지원하는 27형 ‘오디세이 G6’도 전시합니다.
 
홈 컴패니언 공간에서는 유럽 시장의 주요 관심사인 에너지 절감과 공간 효율성을 강조했습니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카메라 기반 ‘AI 비전’ 기술로 식재료를 자동 인식하고 레시피도 제안합니다. 특히 대화면 터치스크린을 통해 집안 가전의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제어할 수도 있습니다.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전자 단독 전시관에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공간 활용도를 높인 주방 가전도 선보입니다. 팬과 필터를 인덕션에 내장해 별도 후드가 필요 없는 ‘후드일체형 인덕션’과 유럽 에너지 효율 A등급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20% 더 줄인 빌트인 식기세척기도 선보입니다. ‘비스포크 AI 세탁기’는 고효율 인버터 모터를 적용해 유럽 에너지 효율 A등급 대비 에너지를 70% 더 절감합니다.
 
셀프케어 공간에서는 갤럭시 기기와 서비스를 활용한 경험을 소개합니다. 오는 4일 출시되는 ‘갤럭시 S26 FE’를 비롯해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갤럭시 Z 폴드8’, ‘갤럭시 워치 울트라2’, ‘갤럭시 워치9’ 등 갤럭시 제품을 전시합니다.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전자 단독 전시관에서 갤럭시 S26 FE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S26 FE는 최신 ‘One UI 9’과 인물 맞춤 편집 기능 ‘마이 팬캠’, 수평 고정 ‘슈퍼 스테디’ 등을 탑재했습니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215g 무게와 펼쳤을 때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은 4.1mm 두께를 구현했고, 갤럭시 Z 폴드8은 201g으로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가운데 가장 가벼워 휴대성을 강화했습니다.
 
삼성전자는 IFA 2026이 열리는 메세 베를린의 ‘IFA 팔레’ 전시 공간에 ‘삼성 크리에이터 허브’도 운영해 삼성 AI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유럽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AI는 사람들이 일상에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며 “엔터테인먼트, 모바일, 연결된 홈 생태계 전반에 걸쳐 AI를 실용적이고 접근성 높은 방식으로 적용한 사례를 보여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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