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텍시스템즈, 터치패널 수요 증가 수혜-하이투자證
2011-01-04 07:51:4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하이투자증권은 4일 디지텍시스템(091690)즈에 대해 큰 폭의 실적 전망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제시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년 4분기부터 시작된 태블릿PC용 터치패널 양산과 더불어, 올해 1분기에는 정전용량 방식(C-type)의 휴대폰용 터치패널 공급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주력 고객인 삼성전자가 7인치에 이어 8.9인치, 10.1인치 등으로 태블릿PC의 제품변화를 추진하고 있어 디지텍시스템즈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태블릿PC용 생산력의 확대가 지난해말에 마무리되면서 삼성전자의 태블릿PC 영업강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며 "중저가의 보급형 스마트폰에 필름타입의 터치패널 채용되면서 디지텍시스템즈의 점유율이 본격적으로 상승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터치패널의 핵심 원자재인 강화유리의 수급이 원활치 못한 상황인데 디지텍시스템즈가 이를 내재화하려는 움직임이 파악되고 있다"며 "1분기 중에는 주력 고객사로부터의 내재화 승인이 이뤄지면 10% 가량의 원가절감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