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네팔 중북부 라수와 지역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해 우리 국민 9명이 실종되고 10명이 고립된 데 대해 여야가 한 목소리로 정부의 신속 대응을 당부했습니다.
네팔 중북부 히말라야 부근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27일 기준 우리 국민 9명이 실종되고 10명이 고립된 상태다. (사진=연합뉴스·AFP)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27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외교부 장관과 통화해 구조인력 현지 급파에 빈틈이 없기를 부탁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회도 필요한 모든 일을 다 하겠다"며 "어려움에 빠지신 분들, 가족 걱정에 잠 못 이룰 분들을 위해 기도한다. 모두 마음을 모아달라"라고 강조했습니다.
같은 당 한병도 원내대표도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 예정된 신속대응팀 급파뿐만 아니라 네팔 현지 당국과도 긴밀히 협력해 우리 국민 구조에 만전을 기해 달라"라며 "민주당과 국회도 우리 국민이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약속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네팔 홍수로 현지에서 수력발전소를 건설 중이던 우리 국민 9명이 연락 두절되고, 10명이 고립되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모두 무사히 신속하게 귀환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네팔 정부에서 긴급히 대응에 나섰고, 우리 정부도 최단 시간 내에 정부 합동 신속 대응팀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한다"며 "한시가 급한 만큼, 조금도 지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습니다.
같은 당 정점식 원내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인명에 경중은 없지만, 네팔 국민을 위해 필요한 기반 시설을 짓기 위해 계약을 맺고 일하는 직원들인 만큼, 네팔 당국이 더욱 각별히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수색과 구조에 신경 써주길 바란다"라고 했습니다.
또 "정부는 외교력과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여 우리 국민이 모두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오게 해주길 촉구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26일(현지시간) 네팔 중북부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날 오전 기준 '상부 트리슐리-1(UT-1)' 수력발전 공사 현장에서 근무 중인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직원과 관계자 등 총 9명의 연락이 두절된 상태입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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