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현대차(005380) 노사에 이어
기아(000270) 노사도 기본급 10만원 인상과 400% 이상의 성과금 등을 골자로 한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오는 28일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과하면 올해 임협은 타결됩니다.
기아 로고. (사진=뉴시스)
25일 기아 노사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제12차 본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원 인상, 경영성과금 300%+400만원, 품질향상 격려금 100%+470만원, 2026년 오토카 어워즈 수상기념 격려금 400만원 등이 담겼습니다.
여기에 2026년 단체교섭 타결 격려금 자사주 47주를 지급하고, 2026년 최대 생산·판매 목표달성 특별 포인트 50만 포인트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기아 노사는 ‘중대재해 예방 및 미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고용안정’에도 합의했습니다.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문화 정착과 미래 산업전환 노사공동 대응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 동력을 이어가 종업원의 고용이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입니다. 사회공헌기금으로는 40억원을 출연해 지역사회 공동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잠정합의로 지난 5월부터 이어진 현대차그룹의 올해 임·단협 교섭도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이날 새벽 현대차 노사는 지난 5월6일 상견례 이후 111일 간의 줄다리기 끝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독일 등 전통적인 글로벌 차 업계 강호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기아는 내연기관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이르는 풀라인업을 구축, 판매 증가 등 가시적 성과를 만들고 있다”며 “이번 임단협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사가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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