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과장급 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열린 AI 전환(AX) 교육에 참여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등을 만나 대미 전략투자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산업통상부는 김 장관이 지난 17~18일 이틀 동안 러트닉 장관을 면담해 대미 투자 프로젝트 관련 주요 쟁점과 추진 일정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접점을 모색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다만 산업부는 구체적인 협의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양국 산업장관의 면담은 한미 조선협력센터 개소식이 열렸던 지난달 22∼23일 이후 3주여 만으로, 김 장관은 지난 16일 통상 현안 논의를 위해 급히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앞서 한국은 지난해 1500억달러 규모의 조선 협력 투자와 2000억달러의 전략적 투자를 포함한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조건으로 미국의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데 합의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이 중 2000달러 규모 대미 투자의 첫 프로젝트를 놓고 미국과 조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 장관은 이날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도 면담해 무역법 301조 관련 조사 등 양국 간 통상현안을 논의하고, 통상당국 간 채널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당부할 예정입니다.
또 러셀 보우트 미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을 만나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조선산업 기반 재건 방침에 대한 후속 조치 동향을 파악하고, 양국의 조선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산업부는 "한미 간 통상관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작년 관세 합의로 달성된 이익 균형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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