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2분기 영업이익 649억원…주류 시장 위축에도 선방
소주는 상승, 맥주는 하락…"제품 다각화 통해 실적 확대"
2026-08-13 14:49:25 2026-08-13 14:49:25
하이트진로 CI(사진=하이트진로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하이트진로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습니다. 주류 시장 위축에도 비용 효율화 등 내실 경영을 통해 실적 방어에 성공한 겁니다. 
 
하이트진로는 13일 올해 2분기 매출은 6186억원(4.3% 감소), 영업이익은 64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비용 효율화에 노력을 기울이는 등 내실 경영 체제를 통해 올해 2분기 실적 방어에 나선 바 있는데요. 해당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주류 소비 둔화세를 돌파하기 위해 체험형 오프라인 마케팅 확대, 글로벌 비전 2030 가속화 등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품 홍보를 넘어 소비자가 직접 브랜드를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축제도 펼치고 있는데요. 지난 6~8일 해당 행사를 진행, 누적 방문객 수는 12만 명에 달했습니다. 
 
소주 부문 매출은 3824억원에서 38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491억원에서 582억원으로 18.4% 늘었습니다. 반면 맥주부분 매출은 전년 2분기 2081억원에서 1763억원으로 15.3%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도 117억원에서 83억원으로 29.2% 줄었습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소주는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시장 선두를 유지하며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맥주는 시장 소비 위축과 판매 감소의 영향을 동시에 받으며 이익이 감소했으나, 테라 제로 등 제품 다각화를 통해 3분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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