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퇴직연금 자산관리기관에 등록된 후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한 지 1년만에 거둔 성과로, 현재 가입업체 수 133개, 가입자 수는 14만3729명이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은행과 보험, 증권사 등 56개 퇴직연금 사업자 중 7번째이자
증권업계에서는 최초로 1조 클럽에 가입했다"며 "증권업계 퇴직연금 분야의 1위 탈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퇴직연금 적립금 1조원 달성에는 지난해말 계약한
현대차(005380) 퇴직연금유치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현대자동차는 단일운용관리기관으로 HMC투자증권을, 자산관리기관으로는 다수의 퇴직연금사업자를 선정해, 안정적인 운용수익률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사업초기부터 퇴직연금본부를 신설하고 독자적인 RK(기록관리)시스템을 비롯한 전산인프라 구축에 투자하는 등 역량을 기울인 것도 한 몫 했다"고 말했다.
박종기 HMC투자증권 퇴직연금본부 본부장은 "그간 축적한 연금계리와 제도설계·자산운용컨설팅 등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과 근로자에게 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 올해 퇴직연금 적립금 2조원 유치를 목표로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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