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코스피 시가총액이 1140조9670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이 중 외국인의 보유 규모가 374조9160억원으로 32.86%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말 시총 887억3160억원 대비 외국인 비중 289조7240억원(32.65%)에 비해면 비중 자체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외국인의 바이코리아가 쇄도했지만 코스피 시총 자체가 늘면서 이들의 비중 자체는 큰 변화가 없었다. 다만 이들이 올 한해동안 사들인 주식을 포함한 평가액은 85조1920억원이 불었다.
안수웅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국내증시가 외국인이 산 만큼 올랐음을 고려하면, 시가총액과 외국인 주식보유량이 동반 증가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형주 위주의 장세에서 외국인이 산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등 종목들의 주가가 고루 올랐고 시총도 덩달아 불어났다"며 "증가한 시총 대비 외인 보유비중이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나타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국인이 시장 주도주들을 고르게 매입한 사실의 반증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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