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7만장 봉인 풀린다…여야, 잠실투표지 재검토 합의
8월10일 '3차 청문회' 개최
국조특위도 30일 연장 합의
2026-07-30 18:27:11 2026-07-30 18:27:11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여야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에서 다음달 18일 서울 송파구 개표소 등을 재검표하는 일정에 합의했습니다. 
 
윤상현 국조특위 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 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는 30일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활동기한 연장에 따른 운영 일정 변경의 건을 의결했습니다. 
 
여야가 합의한 내용은 다음 달 10일 3차 청문회를 열고, 18일 송파구 개표소 등 재검표 현장검증, 28일에 결과보고서 채택 일정 등입니다. 3차 청문회는 다음 달 10일 오전 10시로 확정됐지만, 재검표 시점은 여야 간사 협의에 따라 조정될 수 있도록 여지를 남겼습니다. 
 
국조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활동기한을 다음 달 말까지 30일 연장하는 안을 처리했습니다. 당초 다음 달 1일 종료 예정이지만, 여야 원내지도부가 이날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법에 합의하면서 국조특위 활동기한 연장에도 합의한 것입니다. 
 
다만 국민의힘 의원 중에는 재검표에 대한 이견을 여전히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주진우 의원은 "특검의 증거물이기도 한 송파구 개표소에 대해 재검표 부분은 의혹 해소의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입장"이라며 "8월18일 일정을 확정적으로 잡아 놓은 것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당 최보윤 의원도 "특검 입회를 전제하지 않은 재검표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특검과 연결하고 모호한 표현으로 이걸 넘어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여야 원내지도부 합의에 따라 봉쇄 집회로 출입이 막혔던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보관된 송파구 투표지 247만장의 봉인이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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