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 PC용 칩 ‘가이아’ 개발 중…자체 칩 확대
4나노 기반…이르면 내년 개발 완료
2026-07-09 20:06:54 2026-07-09 20:06:54
[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PC용 자체 칩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내년 개발을 완료해 AI PC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깃발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는 4나노미터(nm) 기반 AI PC용 칩 ‘가이아’를 자체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내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중국 레노버, 미국 HP 등 AI PC 업체에 제품을 공급해 성능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메모리에 일부 연산 기능을 탑재한 프로세싱-인-메모리(PIM)과의 연동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이아 칩이 정식 출시할 경우 삼성전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 시리즈에 이어 PC용 칩까지 제품군을 확장하게 됩니다. 가이아는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최적화한 구조로 AI 연산에 특화한 성능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가 10여년 만에 PC용 시장에 재진출하는 것은 AI PC 시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삼성 크롬북에 엑시노스 AP를 탑재했다가 2년 만에 사업을 접은 바 있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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