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7일 한화오션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탈락과 관련해 "중요한 것은 멈춰 서지 않고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도전에는 성공도 있지만 아쉬움도 따르기 마련"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6일(현지시간)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 해군기지에서 차세대잠수함도입사업(CPSP) 우선 협상 대상자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를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그는 "만약 (TKMS와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캐나다는 예비 공급업체인 한화오션을 우선 공급업체로 지정하고 그들과 협상을 진행할 권리를 보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우리 잠수함은 세계적인 잠수함 강국들과 당당히 경쟁하며 우수한 성능과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며 "비록 이번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서는 기대했던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우리의 저력을 국제사회에 다시 한번 분명히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연구개발과 수출 지원, 국제협력 강화까지. 우리 잠수함이 세계 바다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게 될 그날을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CPSP 수주전에 나섰던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도 페이스북에서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직접 현장을 챙기며 우리 '방산 원팀'과 함께 마지막까지 모든 역량을 쏟았던 사업이기에 아쉬움이 큰 것도 사실"이라고 적었습니다.
강 비서실장은 "이번 수주전은 대한민국 방산의 현재 위치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였다"며 "캐나다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 역시 대한민국과 독일이 제안한 잠수함의 성능과 협력 조건이 우위를 쉽게 가리기 어려울 만큼 대등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과거 독일로부터 잠수함 기술을 배웠던 대한민국은 이제 그 원조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성능 면에서는 동등하거나 오히려 더 앞선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며 "우리 방산 기술의 놀라운 성장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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