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도 7월부터 5G·LTE 통합요금제 출시
105종→18종으로 요금제 단순화
데이터 소진 후에도 400Kbps 이상 제공
2026-06-05 10:46:17 2026-06-05 10:46:17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5G와 LTE를 통합한 신규 요금제를 다음달부터 선보입니다. LG유플러스(032640)가 이달 1일 통합요금제를 출시한 데 이어 SK텔레콤(017670)도 7월2일 요금제 개편을 예고한 가운데, KT(030200)까지 가세하면서 통신3사 모두 5G·LTE 통합요금제 체계 구축을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KT는 오는 7월1일 기존 5G와 LTE로 이원화됐던 요금 체계를 하나로 통합한 신규 통합요금제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5G·LTE 요금제 105종의 신규 가입은 종료되며, 요금제는 총 18종으로 간소화됩니다. 요금제는 완전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초이스와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베이직 두개 라인업으로 구성됩니다.
 
 
가장 큰 변화는 전 구간 데이터안심제공(QoS) 적용입니다. 데이터 소진 이후에도 추가 요금 부담 없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베이직 110GB 요금제는 최대 5Mbps, 베이직 14GB 이상 구간은 최대 1Mbps 속도를 제공합니다. 10GB 이하 저가 요금제에도 400Kbps 속도를 적용해 데이터 소진 후에도 메신저나 웹서핑 등 기본적인 통신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최상위 요금제인 초이스는 속도 제한 없는 완전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연령과 이용 패턴에 맞춘 혜택도 자동화했습니다. 기존에는 별도 신청이 필요했던 연령별 혜택을 고객 조건 충족 시 자동 적용하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어린이 고객이 만 13세가 되면 데이터 2배를 제공하는 스쿨덤 혜택이 자동 적용되며, 만 18세 이후에는 청년층 대상 Y덤 혜택으로 연계됩니다. 만 65세 이상 고객에게는 65+덤, 만 75세 이상 고객에게는 75+덤 혜택을 통해 추가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자료=KT)
 
기존 요금제 이용 고객을 위한 혜택도 강화했습니다. 특히 LTE 저가 요금제를 사용하는 시니어 고객의 경우 월 2만원대 이상 요금제에서는 음성과 문자를 기본 제공하고, 월 1만원대 이상 요금제에서는 음성 30분과 문자 50건을 지원합니다. 군 장병 고객에게는 복무 기간 중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며, 장애인 등 복지 대상 고객에게는 영상통화와 부가통화 제공량을 최대 600분까지 확대했습니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상무는 "이번 통합요금제는 고객 관점에서 복잡한 요금제 구조를 단순화하고 선택의 어려움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생애주기와 이용 패턴에 맞춘 혜택을 지속 확대해 고객 경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충범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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