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9개 사업장 이틀간 가동 중단…“안전 최우선”
특별안전 점검 및 교육 실시
화약 공정 무인화 확대 검토
2026-06-04 09:40:01 2026-06-04 09:40:01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통합 법인 출범 후 처음으로 필수 공정을 제외한 전국 9개 사업장의 생산라인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특별 안전점검에 돌입했습니다. 생산 차질을 감수하더라도 리스크를 원천 차단하고 안전한 사업장 환경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고강도 안전 혁신 종합대책을 마련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사업장 폭발 사고 현장. (사진=연합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사업장장 및 안전관리책임자 주관하에 특별 안전점검과 임직원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점검 대상은 대전, 충북 보은, 전남 여수 사업장과 K-9 자주포 등을 생산하는 경남 창원 1·2·3사업장, 연구개발(R&D) 캠퍼스 등 모든 사업장입니다. 각 사업장에서는 화재와 폭발, 중대재해 위험요소, 불안전 상태와 시설, 사고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들여다봅니다. 기계장치와 작업환경 재점검은 물론 최근 3년 위험성 결과 개선 조치와 재발방지 대책 이행 상태도 확인합니다.
 
추진제와 장약 등 화약류를 생산하고 취급하는 대전, 보은, 여수 사업장은 전 공정을 포함해 공실별 보호구, 접지, 온습도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핍니다. 저장소 및 폐화약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공실별 비상시나리오에 따른 비상조치 훈련도 진행합니다.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추진제 생산과 취급 관련 위험도가 낮다고 판단되는 공정에 대해서도 추가 검토를 거쳐 무인자동화를 도입할 방침입니다.
 
사업장별 임직원 특별 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합니다. 국내외 유사 사고 사례와 급박한 위험에 대한 작업중지권 교육을 진행하고 조직별 비상대응 계획을 재정립합니다. 아울러 한화(000880), 한화솔루션(009830),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임팩트, YNCC 등 석유화학 계열사 전 사업장도 오는 10일까지 자체 점검단을 구성해 현장 작업 안전관리 및 생산공정 전반에 대한 종합 점검을 실시합니다.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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