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에 게시된 환불 관련 안내문.(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된 이른바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 이후 스타벅스의 결제금액과 신규 앱 설치 건수가 동시에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7일 AI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주간 결제금액은 논란이 불거진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236억90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직전 주(11~17일) 321억6000만원보다 약 84억7000만원 감소한 수치로, 감소율은 26.3%에 달합니다.
앱 신규 설치 지표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같은 기간 스타벅스 앱 신규 설치 건수는 3만6994건으로, 전주(4만8441건) 대비 1만1447건 줄었습니다. 감소율은 23.6%입니다. 식음료 브랜드 앱 신규 설치 순위 역시 2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습니다.
결제액과 신규 앱 설치가 동시에 감소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가 브랜드 신뢰도와 소비 심리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다만 앱 이용자 수는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스타벅스 앱의 주간 사용자 수는 같은 기간 390만3668명에서 408만5740명으로 4.7% 늘었습니다.
업계에서는 기존 이용자들이 논란 이후 스타벅스의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쿠폰·리워드 지급 여부, 스타벅스 카드 잔액 등을 확인하기 위해 앱 접속 빈도가 일시적으로 늘어난 영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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