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호텔 입구서 다카이치 영접…"국빈급 예우"
19일 안동서 한·일 정상회담…회담 후 공동 언론 발표
2026-05-17 17:45:29 2026-05-17 17:46:08
이재명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간)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일본 나라현 회담장에 도착해 영접 나온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9일 자신의 고향인 안동을 방문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 대한 예우를 위해 직접 호텔 입구에서 영접합니다. 지난 1월 다카이치 총리의 호텔 앞 파격적 '깜짝 예우'에 호응하는 것으로, 국빈급 예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7일 서면 브리핑에서 "국빈 방한에 준하는 예우로 다카이치 총리를 환영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오는 19일 대구공항을 통해 방한할 예정인데요. 이는 지난 1월 이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일본 나라현을 방문했던 점을 고려해 이 대통령의 고향인 안동을 찾는 겁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대구공항에서 김진아 외교부 2차관 등의 영접을 받고 43명으로 구성된 전통 의장대와 29명의 군악대의 호위를 받으며 차량에 탑승합니다.
 
특히 이 대통령이 호텔 입구에서 다카이치 총리를 직접 영접합니다. 지난 1월 다카이치 총리가 '깜짝 영접'을 보였는데, 이 대통령도 격을 올려 대우하는 겁니다.
 
양 정상은 정상회담 성과를 공동 발표하고 만찬까지 가지는데,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올리던 닭요리 '전계아'와 안동한우로 만든 갈비구이, 안동 쌀밥, 신선로 등 안동 종가의 조리서인 '수운잡방'을 활용한 퓨전 한식과 함께 안동 전통 태사주, 명인 안동소주, 나라현산 사케 등이 제공됩니다.
 
강 수석대변인은 "특히, 귀한 손님을 맞이할 때 올리던 특별한 닭요리인 '전계아'에는 다카이치 총리를 환대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안동한우로 만든 갈비구이와 안동 쌀밥, 신선로를 통해 '군자는 벗을 맞이함에 있어 정성을 다한다'는 안동의 선비 정신을 표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양국 정상 간 돈독한 신뢰와 우의를 더욱 깊게 다지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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