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여론조사)⑤부산 북갑, 지방선거 표심…민주 후보 39.3% 대 국힘 후보 34.4%
20대·70세 이상 국힘, 30·40·60대 민주 '우위'
중도층, 민주 40.6% 대 국힘 25.5%
2026-04-27 06:00:00 2026-04-27 06:00:0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에서 부산 북갑 지역의 표심은 어느 한 정당이 확실한 우위를 보이지 못한 채 민주당과 국민의힘으로 나뉘었습니다. 다만 투표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이른바 '적극 투표층'에선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절반에 달하면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27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계획인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9.3%가 '민주당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를 지목한 응답은 34.4%로, 뒤를 이었습니다. '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한 응답의 지지율 격차는 4.9%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이어 '개혁신당 후보' 2.7%, '조국혁신당 후보' 2.5%, '진보당 후보' 1.5% 순이었습니다. 이밖에 '기타 다른 정당 후보' 9.0%, '없음' 6.0%, '잘 모름' 4.8%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부산 북구갑 선거구 거주 성인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입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9.0%로 집계됐습니다.
 
20대 국힘, 30대 민주 '우세'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20대와 70세 이상에선 국민의힘 후보에게, 30대와 40대, 60대에선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높았습니다. 20대 국민의힘 후보 39.2% 대 민주당 후보 28.8%, 70세 이상 국민의힘 후보 45.2% 대 민주당 후보 33.1%였습니다.
 
반면 30대 민주당 후보 37.6% 대 국민의힘 후보 22.7%, 40대 민주당 후보 50.6% 대 국민의힘 후보 24.7%, 60대 민주당 후보 43.1% 대 국민의힘 후보 32.5%로,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여권의 세대 기반인 50대의 경우, 민주당 후보 40.4% 대 국민의힘 후보 37.1%로 집계됐습니다.
 
권역별로도 양당의 지지세가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습니다. 권역1(구포1동·구포2동·구포3동·덕천2동)에선 민주당 후보 39.1% 대 국민의힘 후보 35.0%였고, 권역2(덕천1동·덕천3동·만덕2동·만덕3동)에선 민주당 후보 39.4% 대 국민의힘 후보 33.7%였습니다.
 
적극 투표층, 민주 49.0% '우위'
 
다만 '적극 투표층'에선 민주당의 지지세가 절반에 달하면서 국민의힘에 크게 앞섰습니다. 적극 투표층 민주당 후보 49.0% 대 국민의힘 후보 31.8%로,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10%포인트 이상으로 크게 확대됐습니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바로미터인 중도층에선 민주당 후보 40.6% 대 국민의힘 후보 25.5%로,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0% 이상으로 높았습니다. 보수층 국민의힘 후보 60.5% 대 민주당 후보 18.9%, 진보층 민주당 후보 69.3% 대 국민의힘 후보 10.2%로, 진영별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지지할 정당 후보에 대한 표심이 확연히 달랐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6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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