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와 기관의 매도세가 팽팽히 맞서며 203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7일 오후1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4포인트(0.16%) 오른 2032.8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전격 실시된 중국의 금리인상으로 약보합권에서 머물던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늘어나며 2030선을 되찾았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수세와 개인 및 기관의 매도세의 대립 사이에서 쉽게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이 1179억원은 사자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5억원, 118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특히, 투신은 1289억원 순매도하며 기관의 매도공세를 주도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1계약, 1533계약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2286계약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쪽에서 1355억원, 비차익거래쪽에서 435억원의 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전체적으로 1789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금리인상으로 보험(2.96%), 은행(1.84%), 금융업(1.74%)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의료정밀(-1.39%), 운송장비(-1.27%), 철강금속(-0.89%) 등은 하락하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지난 주말대비 0.20원(-0.02%) 내린 115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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