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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16일 16:52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황양택 기자] 초정밀 모션 기술 업체 져스텍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반도체용 모션시스템과 우주용 장비 강화를 위해 공장을 새로 설립하고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자금을 모집한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져스텍은 모션 기술을 핵심 역량으로 삼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부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사업 영역에 따른 주요 제품군이 반도체용 모션시스템, 디스플레이용 모션시스템, 산업자동화용 모션시스템, 우주용 모션시스템 등으로 분류된다.
국내 최초로 리니어 모터를 자체 개발한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모터, 센서, 드라이버, 제어기를 포함한 부품부터 시스템까지 초정밀 모션과 관련된 구성요소를 수직 계열화하고, 상용화하면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진=져스텍)
디스플레이·반도체 모션시스템 매출 증가…외부차입 의존 줄여
져스텍의 주요 제품 매출은 2023년 176억원에서 2024년 193억원, 2025년 213억원 등으로 증가했다. 반도체용 모션시스템 매출이 44억원에서 89억원으로 늘어나면서 전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매출 비중은 디스플레이용 모션시스템 45.9%, 반도체용 모션시스템 41.6%, 산업자동화용 모션시스템 5.6%, 우주용 모션시스템 0.8% 등이다.
수익성이 점차 개선돼 누적 이익잉여금이 증가, 이를 재원으로 부채를 지속적으로 상환 중이다. 지난 2022년 351.2%에 달하던 부채비율은 2024년 125.3%, 2025년 93.3% 등으로 개선됐다. 특히 2024년 유동성 장기차입금 21억, 단기차입금 20억 상환으로 차입금 의존도 역시 2022년 44.2%에서 2024년 24.1%, 2025년 19.3%로 하락했다.
다만 지속적으로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마이너스다. 상장 준비 과정에서 소요된 지급수수료, 선제적인 인력 보강, 자본적지출(CAPEX) 등으로 인해 현금흐름이 다소 불안정한 측면이 있다. 져스텍은 IPO 공모자금을 활용해 매출 규모를 증대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고부가가치의 신규사업을 확장해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증권신고서)
PER 26.82배로 주당 평가액 1만7195원…신규공장 건축비 1순위
이번 IPO를 통해 져스텍은 보통주 160만주를 발행, 총 168억원 자금을 모집한다. 대표 인수는
삼성증권(016360)이 맡았다. 청약기일은 오는 5월29일부터 6월1일까지 진행된다. 납입기일은 6월4일로 예정됐다.
수요예측은 5월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주당 공모희망가액은 1만500원에서 1만250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상대가치법에 근거했다. 2028년 추정 당기순이익의 현재가치인 80억원에 유사기업 주가수익비율(PER) 26.82배, 주식 수 등을 고려했다. 유사기업은 업종, 사업, 재무, 일반 유사성 등을 고려해 선정되며 최종적으로
다원넥스뷰(323350),
코세스(089890)로 결정됐다. 주당 평가가액은 1만7195원이며 여기에 할인율(27.31%~38.94%)을 적용하면서 이번 공모가가 산정됐다.
져스텍은 모집한 자금을 시설자금 70억원, 운영자금 74억원, 채무상환 자금 20억원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집행 기간은 2028년까지다.
시설자금은 반도체용 모션시스템에서 신규공장과 클린룸 건축비, 생산 장비와 계측 장비 강화 목적이다. 우주용 장비 역시 신규공장과 클린룸 건축비가 계획 내역이다. 운영자금은 반도체용 모션시스템에서 반도체 후공정 계측장비용 스테이지 개발, PCB 노광장비용 스테이지 개발을 위한 것이며, 우주용 장비는 정지궤도 위성 광학구동기 개발, 레이저통신용 장비 개발이 대상이다.
황양택 기자 hy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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